오늘은 금요일.
지난 화요일에 와이프가 종이에 무언가를 써왔다. 나에게 쓴 편지였는데,
그곳에는 따로 사는 것에 대해 자신을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써 있었다.
그리고는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도 적혀 있었다.
역시 아내는 돌아올 생각이 없는 것이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그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나는 모르겠다.
나도 혼자 지내는 이 생활에 적응을 하는 수 밖에 없는것인지.
혼자여서 자유로운 점도 물론 좋지만,
그것보단 아내와 아들이 없어서 외로운 마음이 더 크다.
나는 분명히 흔들리고 있다. 조금이던지 크게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