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이래저래 드라이버로 지내고 있는데, 

역시 나는 이렇게 한량처럼 백수처럼 사는게 제일 적성에 맞는것같다. -_-;

좋게 말해서 나는 '굳 서포터'라는 말이겠지. 

게임에서도 나는 항상 직업을 힐러로 했었다. 무슨 상관?

어쨌든, 마음의 안정을 좀 찾았으면 좋겠다. 

의사 선생님이 우울증 약은 최소 6개월 이상 먹는거랜다. 

조금 상황이 나아졌다고 해서 약을 끊는게 사람들이 하는 가장 큰 실수라고. 

봄이 오고 있다. 오늘 낮에는 지나가다가 길에 핀 벚꽃나무가 너무 예뻐서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었다. 

나도 나이가 들었나보다. 꽃 사진을 찍다니. 미쳤구나. 

꽃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태어날때부터 갖고있는 본능일까, 

아니면 '꽃은 아름답다'라는것을 교육받은 탓일까.

이런 이야기 말고 다른 할 말이 있었는데, 

시덥잖은 글을 쓰는 도중에 잊어버렸다. 

그렇다는건 별로 중요한 말이 아니었다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