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나오는 화려한 광고. 아름다운 연예인 모델과 그럴싸한 멘트들..
우리 제품은 새로운 무슨 무슨 공법을 이용해서 차원이 다른 어쩌고 저쩌고..
마치 다른 제품들보다 10배쯤은 더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것 처럼 보이게 한다.
화장품 광고, 건강식품 광고, 전자제품 광고, 자동차 광고 등등..

어릴때는 이런걸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런 광고에 의해서 구매 결정이 많이 바뀌었던 것 같다. 기업의 이미지도 그렇고.

하지만, 세일즈&마케팅에서 일을 하고 나서 나는 알게 되었지.
꼭 가장 성능 좋은 제품이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이 되는건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반대로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고 있는 제품이
꼭 가장 좋은 성능을 가진 제품은 아니라는 것.
실제로 일어나는 많은-내가 아는한 거의 대부분-상황은 이렇다.
그 회사의 세일즈&마케팅 팀이 엄청나게 머리를 굴리고 아이디어를 짜내서,
사람들을 현혹시킬만한 문구, 모델을 기용하여 광고를 만들고 홍보를 한다.
무지한 사람들은 그걸 바로 믿어버리지 '이 기계가 가장 성능 좋은 기계인가보구나..'
혹은 '아.. 이 음식이 영양소도 많이 들어가 있고 건강에 가장 좋은 음식이구나..' 등등..
여기서 '제품'을 '호텔'로 바꿔도 이야기는 똑같이 성립된다.
즉,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호텔이 꼭 가장 좋은 호텔은 아니라는 이야기.
보통은 세일즈팀에서 여행사와 계약을 잘 맺으면 여행사가 밀어줘서 홍보도 많이 하고,
가격도 많이 할인을 해서 사람들이 많이 가게 되고, 자연히 유명해지고 뭐 이런식.
초특급 럭셔리 리조트 (원앤온리등)을 제외하고는 절대적으로 이렇다.
필력이 딸려서 잘 이해할 수 있게 쓰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그렇다는 이야기.

세상은 이런식이었어 -_ㅜ

광고, 홍보를 이용해서 속고 속이는 세상.. 젠장..
믿을 수 없어..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