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6일에 사직서를 제출. 2달간의 노티스 피리어드를 하고,
3월 16일까지만 일을 하고 떠나기로 했다.
역시 결정을 하고 나니 모든것이 한결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나는 나의 인생을 사는 것이다. 나는 그 누구의 인생을 살아주는 것이 아닌것이다.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을 하는거야.
사람들은 결국에는 비슷한 인생을 살아.
일년에 10억을 벌면 50평 아파트에서 사는거고,
천만원을 벌면 15평 아파트에서 사는거야.
10억 버는 사람이 더 오래사는 것도 아니고, 더 행복하다는 보장도 없다.
10억을 벌기 위해서 소모해야하는 나의 시간과 받아야하는 스트레스가
천만원을 벌기 위한것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면 나는 천만원만 벌겠어.
그리고 그 대신에 나의 시간과 적은 스트레스에 만족하는 삶을 살겠어.
굶어 죽기야 하겠어? 밥은 먹고 살겠지 뭐..
지금도 잘 해왔는데 뭘..
좀 쉬자 이제.. 몇 달후에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잘 되겠지 뭐..
프랑스, 모로코, 스페인, 이태리, 그리스, 터키, 러시아, 한국. 가자..
인생 즐거야지.. 죽도록 고생해서 1,2억 모아서 뭐하나..


어제는 맥북프로가 갑자기 부팅이 안되어 다시 깔았는데
타임머신으로 백업을 해놓은 바람에 정말 다행이었다.
역시 맥이 대단하다고 느낀건, 타임머신 복원 버튼 한번 누르니
그때의 그 시스템 상황으로 정확하게 한번에 복구가 되어버리는 이런 놀라움
미안하지만 역시 윈도우즈는 쓰레기야.
그나저나 이제 4년이 넘어가니 슬슬 고장나기 시작하는구나..
스피커 소리도 고음에서 찢어지고..
조만간 맥북 에어 13인치를 살까 고민중..

히든싱어 시즌2 왕중왕전 완전 재밌네
임창정, 조성모, 휘성 모창.. 잘하네..
처음에 오디션 볼때는 조금 비슷했는데, 연습하고 나니 거의 비슷해지는듯.
시즌1의 이문세 모창 형님은 정말 그냥 선천적으로 목소리가 똑같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