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시원한 때로는 쌀쌀하기까지 했던 저녁은 가고,
습기가 조금씩 공기중에 늘어나고 저녁이 되어도 그다지 시원하지 않은 날들이다.
발리에도 봄이 오는 시기가 되었다. 이제 곧 우기가 시작되겠지.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것이다. 라는 것을 잊어버린건 아닌데,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통장에 돈이 적게 모여있는 것을 발견하곤 조금 낙담.
백만원 천만원이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게 무언가를 바꾸는 것도 아닐텐데
역시 사람의 마음은 협소하기 이를데 없는 것인가보다.
백만원 쓰는일이 이렇게 쉽지 않을 줄이야. 그냥 시원하게 써버려도 될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