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know what..

나이가 들어가면서 늘어가는건 참을성인거지.
(참을성이라는 단어가 아닌데 도저히 생각이 안난다)
이런저런 유혹에도 꽤 잘 견뎌낼 수 있게 되는거지.
그리고는 그 너머에 있는 진실한 것,
순간의 떨림이 아닌 더욱 숭고한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조금씩 생긴다는거지.

하지만 시간이 감에 따라 점점 무뎌지는 칼날을,
가만 놔두면 자꾸만 게을러지는 자신을
끊임없이 갈고 채찍질 해야만 하지.
그렇지 않으면 어느새 배가 이만큼 나온 아저씨가 되어버릴거야.
그리고는 배가 나온 아저씨들과밖에 어울릴 수 없을거야.

제길 내가 하려던 말은 이것과는 조금 다른 것이었는데,
정말 답답하게도 한국말로도, 영어로도, 일본어로도
정확하게 표현해 낼 수가 없다. 미칠듯이 답답하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