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게될, 살게될 곳


후우.. 몰디브 일단 되고 보니까, 사람이라는게 욕심이 있어서..
기왕이면 포시즌스로 가고싶다 이딴 생각이 들고 있다.. 미친거아니야?
내가 손님도 아니면서 비교하는게 웃기기도 하지만, 게다가
아직 가보지도 않았으면서, 아는것도 쥐뿔 없으면서 이런 생각 드는게 웃기지만,
사람이니까 일단 일하는 것도 기왕이면 좀 더 좋은(세계 최고의)곳에서 하고 싶은가보다.
근데 첫 술에 배부를 수도 없는거고, 이제 처음 경력 시작하면서 그건 좀 아닌듯.
이메일 수십개(거의백개가까운) 보냈는데 한군데도 안된건 다 잊었나보지?
앞으로 기회는 얼마든지 있고,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
니가 잘하면 니 능력이 그정도 수준이 된다면 뭐 포시즌도 문제 없겠지(Four Seasons)
이래저래 보라보라 포시즌도 보고, 여기저기서 다들 포시즌 포시즌 하니까.. 좀 그렇다..
괌에 있을때도 PIC가 괌 최대였지 최고의 리조트는 아니었잖아?
그리고 중요한건 호텔의 등급보다 직원에게 대해주는 복지나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라고..
이사람아 정신 좀 차려라..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따라오는 불안함,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괌에 가기 전에도 아마 그랬던 것 같고...
중요한 것은 용기와 희망이다.. 가진 것을 버리고 떠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다 잘 될거라는 희망.. 후아 떨린다..


일본어 공부.. 미친듯이 해야겠다.. 쪽팔리지 않으려면..


아, 오늘 파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