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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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 23:27 | ..

지난 3월 초에 입사해서 몇 번인가 회사 사람들이랑 저녁+술을 마셨다. 
나도 보통 사람들이 하는 회식이란걸 하고 있는 것이다. 
전엔 회식을 극혐하는 사람이었지만 이젠 뭐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오늘도 신제주에서 차돌박이에 2차로 술집에 갔다가 집에오니 11시다. 
이제는 살찔일만 남았다. 내 뱃살... ㅡ.ㅡ;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우리집. 바다가 전면으로 펼쳐지는 최고의 오션뷰. 
퇴근해서 창밖을 보면 바다에 노른자처럼 똑하고 떨어지는 석양을 볼 수 있는 곳.
5년전 처음에 이 곳에 왔을때는 그게 너무 행복했다.
하지만 지금은 별다른 감흥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젖히면 보이는 잔잔하고 고요한 바다의 모습도 
나에게 기쁨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
지금은 그저 겨울에 너무 추운집일 뿐이 되었다. 5년만에. 
우울증 때문에 그런걸까. 아니면 그저 내가 무뎌진걸까. 
지금은 그냥 겨울에 따뜻한 집에 살고 싶다. 
오션뷰고 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