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지구의 한방병원
어제 다시 입원했다. 2주간 또 입원해서 목이랑 어깨랑 치료 좀 받고 가려고.
베트남 취업 비자 진행 중이다. 아마 한달쯤? 걸리지 않을까.
베트남에서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예정.
이 홈페이지에서 거의 쓰임이 없던 방명록을 내 스레드 피드로 대체해봤다.
새로운 스레드 계정을 만들고 문득문득 떠오르는 (잡)생각이나
다시 읽고 싶은 책의 글귀나, 유튜브, 사진등 기록해 볼 생각.
생각해보면 홈페이지에 내가 글을 쓰기 위해서는 (거의) 컴퓨터가 필요하고
폰으로 할 수는 있지만 불편해서 간단하게 스레드에 글을 올리면
여기에 보여지는걸로 해봤다. 좀 더 편리하려나.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와서 광주에서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중학교 친구 형일이, 고등학교 친구 성현이, 용석이
홍서랑 존 선생님도 오랜만에 만났고,
보르도에서 한국으로 휴가를 온 자연이도 만났다.
몸무게가 약 2kg 정도 늘었다. 역시 걷기는 다이어트와는 무관하다.
800km를 걸어도 몸무게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내가 증명하고 왔다.
다른 사람들을 봐도 다 비슷한듯.
다이어트를 하려면 유산소를 해야해. 달리기. 특히 인터벌이 효과적인듯.
그래서 얼른 달리기를 하고 싶어 다리가 근질거리는데
순례길 후반부부터 조금씩 아프기 시작했던 뒷꿈치 부분.
다녀와서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힘줄에 살짝 염증이 생겼다고
당분간은 달리기 하지 말라고 해서 쉬는 중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와서 나는 좀 더 집착이 없는
사람이 된 것 같다.
비우고 또 비워냈던 그 길을 걷고 와서, 나는 조금 더 가벼워졌다.
집착을 버리자. 헤어지지 않는 사이란 없다.
조금 더 일찍 헤어졌다고해서 아쉬워하지 말자.
좀 더 남의 시선 신경 쓰지 말고 살자.
남의 욕망을 나의 욕망인것 처럼 착각하지 말자.
오늘에만 충실하자. 어제의 나는 이미 죽었고, 내일의 나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
책을 더 많이 읽자.
종교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를 해보고 싶다.
이제는 베트남어까지 공부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못 하이 바 본 남 싸우 바이 땀 찐 므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