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알게되어 다운 받아 본 다큐 3일에 나오는 대인시장.
지금은 길도 다 깨끗하게 포장되고, 천장에 지붕도 다 생기고, 간판들도 통일되고
현대적으로 많이 바뀐 시장이지만.
내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 무척이나 가난했고, 힘든 시간들을 보냈던 그곳.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아침부터 밤까지 휴일도 없이 그곳에서 고생하셨던,
나의 부모님이 생각나서 연신 눈시울을 붉히게 되었다.
그때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내가 초등학교때 학교가 끝나고 걸어가던 시장 길. 그 곳에 살던 나와 나의 친구들.
우리 부모님과 친구의 부모님들. 힘들지만 웃는 그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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