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고 이야기하지만, 결국 나를 힘들게 만드는 것은 나 자신이다.
나에게 스트레스 주는 것도 나 자신이고, 너무 심각하게 일만 생각하는 것도 나다.
노라가 없는 GSA는 훌륭하게 돌아가고 있고, 누구도 나에게 컴플레인 하지 않는다.
그래서 조금 가볍게 생각하기로 했다. 너무 일에 집중하지 말고, 좀 덜 신경쓰자.
혼자서만 다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일도 나눠주고.
이것이 좋은 매니져겠지. 효율적으로 업무를 분담하는 것. 일을 골고루 나눠주는 것.
그래 아마도 나는 지금 이걸 배우고 있는 단계일거다. 좋은 매니저가 되기 위한 단계.
I need to have 'I don't give a fuck' attitude.

월급이 입금 되었다. 처음으로 큰단위의 돈이 입금되니 조금 일할 맛이 난다고 할까.
이래서 사람들이 직장을 못떠나는 걸까;;

오늘은 일끝나고 스파에가서 태닝을 받았다. 테스트하는데 모델이 필요하다고 해서.
갈색 크림을 온몸에 바르고, 보너스로 페이셜 마사지도 받았다. 근데 너무 까매졌다.
가끔 이렇게 스파에서 무료로 트리트먼트를 받을때면 이 직업도 꽤 할만하다라는 생각.
이걸 돈주고 받으면 몇십만원 하는건데. 아무튼 스파에선 정말 릴랙스가 된다. ESPA 최고.

어쨌든, 잘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