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개월간 룸메이트였던 이집트에서 온 이슬람이 오늘 떠남. 이슬람 잘가..
나도 이제 슬슬 떠날 준비중. 아마 2월 14일 밤 비행기로 방콕으로 떠날듯.
방콕에서 친구들도 만나고 좀 놀다가 2월 28일이나 3월 1일쯤 한국으로 갈듯.
사실 물론 바로 한국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이놈의 180일 규정때문에!! 제길..
아, 이제 집에 가는구나.. 요즘엔 솔직히 좀 지친것 같아.. 이제 좀 휴식이 필요해.

집에가면 내 방에서 자고싶은만큼 실컷 자다가 느즈막히 일어나, 집에서 한 밥을 먹고..
소파에 누워 티비를 켜면 나오는 수십개의 캐이블 티비를 별 의미 없이 몇바퀴 돌리고서는,
인터넷을 켜고, 지난밤 했던 티비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보거나, 영화를 다운받고,
다시 배가고파지면 치킨을 시키거나 짬뽕을 시켜서 먹어야지.. 맥주 한캔도 괜찮아..
저녁에는 길용이나 다른 친구들을 만나 맛있는 안주에 소주 한잔 걸치고서는,
기분좋아 내뱉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집으로 돌아와서는,
침대에 쓰러져 그대로 푹 잠드는거다..
아.. 눈물나게 그립구나..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