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첫 글을 쓴다.
너무 바쁘게 살고 있다.
노느라 바쁘다. 정신이 없다.
평일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스케쥴을 몇 개나 소화하는 일정의 반복이다.
친구들 만나고, 술마시고, 놀러 다니고...
지난 주말에도
목요일 저녁에는 저스틴 형이랑 나미야에서 술마시고
금요일 저녁에는 위디야 만나서 호텔에서 보드카 토닉 마시고
토요일 점심에는 와룽깜풍에서 준상 부부 만나고
토요일 저녁에는 건우랑 lxxy 가고
일요일 하루종일 메이 생일 파티 하고. 엘카브론, 모텔 멕시콜라, 라 파벨라.
무려 다섯 개의 주말 스케쥴을 해치웠다.
얼마 전에는 길리 메노에 살고 있는 마누를 만나러 2박 3일로 다녀왔다.
작은 섬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마누. 역시 진짜 프로 섬사람이다.
나보다 훨씬 윗 길이야...
하지만 와이프와의 관계는 그렇게 좋아지질 않고 있다.
와이프는 이제 애칭이 아닌 서로의 이름으로 부르자고 하고 있다.
아들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하고 싶다고 하지만
여전히 혼자 지내고 싶다고 한다.
뭐 내가 싫다는 것도 아니고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내자고 하는거고,
이혼하자고 하는 것도 아니니 다행이라고 생각 해야하겠지? 아닌가..
같이 안살아서 요리, 청소 안해도 되고 육아 안해도 되서
좋다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어떤 관계로 남게 될까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