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의 마지막이 지나가고 있다. 며칠 남지 않은 2013년.
여전히 그지같은 나의 직장 생활이 이어지고 있었다.
여전히 재미는 느낄 수 없고, 기본적으로 '경쟁'을 해야하고 즐겨야하는 상황에서
나는 그닥 경쟁을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로 세일즈에는 맞지 않는것 같다.
세일즈는 항상 많은걸 달성하더라도 더 많이 가지려고 해야하는게 세일즈.
나는 내가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자라는 신조.
역시 나랑은 맞지 않는다.

항상 그만두고 싶다 그만두고 싶다라는 생각만 하고 살고 있는 요즘인데,
내 옆에서 '괜찮아 진희야. 그만둬도 돼. 내가 일해서 먹고 살면 되지 뭐'
라고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는데, 한명도 없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