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올 때마다 느끼는건,
'역시 이 곳은 내가 있어야할 곳이 아니다' 라는 것이다.

항상 부정적인 것에 더욱 포커스를 맞추는 사회.
내가 봤을땐 우리나라는 정말 부유한 나라인데
사람들은 다들 경기가 안좋다 힘들다고 한다.

그러면서 주말에 시외에 나가보면 사람들, 차가 바글바글
그중에 20년씩 된 오래된 차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다들 새차, 5년 이하의 새차, 10년된 차도 별로 없다.

아저씨들은 다들 파란색, 녹색, 노란색 등산복
달라붙는 검은색 등산바지.. 꽤 비쌀텐데..
다들 전문 산악인처럼 옷입고 다니는것도 참 웃기다.
몇년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유행이라고 한다면
학생들이 다들 노스페이스 점퍼입고다니는거랑 뭐가 다른가?

식당에서는 버리는 음식이 먹는 음식보다 많은듯.
왜이렇게 음식들을 많이 내오고 많이 버리고 하는지..

끼니를 굶을 정도는 되야 살기 힘들다라고 할 수 있는거 아님?
사실 끼니를 굶을 정도가 되어도 행복하다고 할 수있는것입니다.
라면이라도 먹을 수 있으면 그게 행복한것.

모든것은 다 어느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의 차이.

우리나라는 이렇게 위에서 불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사람들이 위기의식에 열심히 하고 그런건가?
왠지 정부, 언론에서 일부러 어두운 분위기를 만드는것 같아....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없는 나라

어디서나 나이를 따지는 사람들,
결국 나이에 묶여서 살 수 밖에 없는 사람들.
한살 차이인데도 나이를 공개하는 순간 하늘같은 형이 되어버리는 곳.
내가 그 사람보다 무엇을 더 많이 알고 있고, 얼마나 더 성숙했느냐가 아닌
그저 내가 너보다 더 먼저 태어났으니, 내가 대접받아야한다는 개념.

너무 남 이야기하는걸 좋아하고, 남 소식 듣는걸 좋아해서
연예인 사생활에 엄청난 관심이 몰리는 것.
그 것을 통해 해소하려고 하는것일까..
남이 잘 못되기를 바라는것 같아.
연예인이 이혼을 하거나 사업을 망하거나, 말실수를 하면
쯧쯧 내가 그럴 줄 알았네 하면서 속으로는 은근히 좋아하는 그런 감정?

난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이런 방송들, 뉴스들. 여론 몰아가기.
수많은 케이블 채널에서 쏟아져 나오는 잘못된 정보들, 상식들.

티비, 인터넷을 신봉하는 사람들.
티비에서 위험하다고하면 다들 우르르..
인터넷에서 이게 좋다고 하면 다들 우르르..
의심의 여지 없이 철썩같이 너무 믿어버리는 사람들.


It's jut too m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