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1일 - 22일 이틀간의 우붓에서
조금 더 북쪽 Tanah Cinta에서의 레이키 클래스.
레이키 마스터 이사벨라로부터의 클래스는
참 흥미로웠다.
지금까지는 이건 정말 다 사기이며,
그들이 에너지 혹은 기라고 부르는 것은 손안에 모여진 공기이며
레이키 치료에서 내 몸에 손을 갖다 대고 있었을 때
내 몸이 더워졌던 것은 단지 체온이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것이 거기에 있다고 믿는 순간부터
그것은 거기에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그 이후 나도 조금씩 무언가가 내 손에서 나온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이것이 사람들이 부르는 에너지 (기)라는 것인가 생각했다.
그 후에 바람이 불어도
내 손안에 느낌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표현하기 힘들지만 어떤 온기랄까 자석이 서로 밀어내는 힘이랄까,
뭐 그런 비슷한 희미하고도 어슴프레한것이었다.
어쨌든, 기본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것, 증명할 수 없는 것
예를들어 귀신의 존재나, 신의 존재, 사후세계같은 것들
그런 것들을 믿지 않는 입장이지만,
설령, 혹여나 이것이 정말 불ㅤㅆㅢㅅ 정말 다 사기라고 해도,
에너지같은 것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해도,
그것이 내 삶에 조그만 변화를 가져오고,
그것이 긍정적인 것이라면,
또 나를 더욱 긍정적으로 살아가게 만든다면,
나쁠게 뭐가 있겠는가.
어쨌든 이것도 정말 새로운 세상이며,
레이키라는 집의 문을 나는 살짝 열고 안을 빼꼼히 들여다 본 정도.
앞으로도 좀 더 배워봐야겠음.
또 레이키가 좋은 것은,
레이키를 배운다고 해서 모두가 다
슈퍼맨처럼 초능력을 갖게 되는것도 아니며,
레이키를 배운 사람들도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기도 하며,
완벽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100% 완벽한 삶이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레이키를 배운다고 해서
채식만 해야한다거나, 술을 절대 마시면 안된다거나,
뭐 이런 강압적인 규율이 없어서 참 좋다고 생각했다.
Remember: Open the Channel.
Intention.
레이키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 다르게 나타나며,
매번 트리트먼트를 할 때 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함.
우리가 에너지를 만들어서 누구를 치료하는게 아니고,
에너지는 원래부터 그 곳에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는 단지 통로를 여는것 뿐이다.
모든 슬픔, 분노, 스트레스를 만드는것은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며,
모든것은 내가 만들어 낸 것. 이 우주도 내가 만들어 낸 것이며,
내가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라는 것.
Everything is in your mind and you can create everything.
우리의 정신과 에너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똑똑하며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지 이미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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