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제주도에서 온 세명의 손님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제주도 어학원에서 일하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됨
입시쪽도 있지만 (이 분이 지금 하고 있는) 초등학생, 중학생 상대의
영어 어학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것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잘난 사람들은 다 서울로?)
굳이 전공자가 아니라도, 외국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영어 발음만 좋고 (원장들이 대부분 영어 X) 인상 굳이면 오케이라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다는 것.
토요일 일요일 무조건 쉬고 방학도 있고, 하루에 대여섯시간 일하고
대우도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 (월급은 무조건 200에서 300사이)

내 귀가 갑자기 솔깃~ 솔깃~
나중에 제주도에서 살게 된다면 한번 알아봐야겠구나 생각
발리도 좋은데.. 나의 인생은 어떻게 되려나 모르겠다.
제주도에서 루피강사님이랑 같이 스킨으로 문어잡고 살고 싶어;

아 오늘은 국제고 출신 치과의사 선배님을 여기에서 만났네. 세상 좁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