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점점 배워가고 있는 중이고,
아직 속도는 느리지만 최대한 실수를 안만들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니 노라씨 제발 이해해주길.
노라씨는 나를 너무 스파르타식으로 키울려고해요.
덕분에 다른 사람들 보단 강해지긴 할 것 같아요.

어제는 Late Shift 1000~1500, 1730~2130
중간 쉬는시간에 짐에 가서 운동하고,
스탭비치에 나가 수영을 하니 날아갈듯 상쾌한 기분.
아무도 없는 직원들을 위한 비치.
수영장만큼 맑고 잔잔한 바다. 그치만 드럽게 짜다.

저녁엔 어슬렁 어슬렁 레스토랑 3군데를 돌며
이 손님 저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는게 나의 업무였고,
하하하 호호호 머무는건 어떠세요 불편한 점은 없으시고요
이런 저런 똑같은 말들이 반복된다.

내일(일)은 한국 손님들이 몇커플 들어오므로,
Split Shift 0900~1600, 0000~0200
밤에 로비에 나가 졸리지만 반가운 얼굴로 맞아주어야 하겠군요.

요즘에 듣고 있는 김광석씨의 노래.

어젯밤에 떠있었던 참 많은 별들.

며칠전에 말레에서 만난 릴리비치, 아다아란 리조트의
GRO, GRE (리조트마다 부르는 타이틀이 다름)

지금은 세계 부자 4위의 손님이 머무르고 있다는데
이렇듯 미친듯이 고급스러운 리조트 분위기에
나도 덩달아 조금 매너있고, 품격있는 사람이 되어보려고
생각중인데 잘 되려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