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보게된 '동물의 왕국'에서 오키나와 케라마제도의 사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곳의 해변과 바다의 투명함이 기가막혔다. 오키나와 본섬보다 훨씬 깨끗하고 맑은 물. 한적한 해변, 마을. 그 곳의 분위기. 또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이런 맙소사.
성우 아저씨가 물 속 시야가 50m라고 했으니 틀림없겠지!
역시나 꼭 가야겠다. 일본, 아니 오키나와.
그러기 위해선 일본어를 미친듯이 해야해. 지금의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다 가져온 오키나와, 케라미제도 정보.

오키나와는 일본의 하와이로 불릴 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곳이며,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아열대 해양성 기후로 일 년 내 내 온난하고 쾌적한 기후를 가진 곳이다. 케라마 제도는 오키나와의 약 160여개의 섬 중 가장 수중 경관이 뛰어난 곳이며, 1년 중 1월에서 3월까지는 길이 12m 이상의 흑등 고래를 100% 볼 수 있는 곳이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멋진 바다와 섬이 펼쳐져 있다. 물이 맑기로는 세계에서 4번째이며, 다이빙 포인트로는 10대 비경 안에 든다고 한다.

케라마 제도의 다이빙은 두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오키나와 본도에 머물면서 데이 트립으로 다이빙을 나가는 방법이다. 보통 챠탄(chatan)항이나 마키미나토 항, 나하의 도라리 항 등에서 빠른 쾌속선으로 출발하면 1시간 정도 걸려서 케라마 제도에 도착할 수 있다.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서 아침 일찍 출발하면 충분히 휴식하면서 3회 다이빙을 마치고 오후 늦게 본도로 귀환할 수 있다. 오끼나와 도심에서 밤을 보내면서 다이빙을 즐기기를 원하는 다이버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하나는 케라마 제도의 섬에 직접 들어가서 민박을 하며 다이빙을 하는 방법이다. 호젓한 분위기의 숙소에서 쉬면서 케라마 제도 섬들의 구석구석을 찾아 다이빙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 선택할 수 있다. 케라마 제도의 섬들은 그야말로 한적한 시골 섬들로 밤에 갈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