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low boat to china_

Vhoky 2004-08-25 (수) 22:02 22년전 1137  

사실 난, 나라는 인간을 누구한테 그럴듯하게 설명하지 못해, 나 자신도 가끔 나라는 인간을 잘 모를 때가 있으니까. 내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며, 무엇을 찾고 있는지도, 잘 알 수 없을 때가 있어. 그래서 내 자신이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고, 그 능력을 어떤 식으로 사용해야 할지 그것도 모르겠단 말야. 그런 걸 일일이 세심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때때로 정말 두려워지곤 해. 그러다 보면 자기 자신밖에 생각지 못하게 되거든. 그리고 그럴 때마다 나는 아주 고집스러워지는 거야. 그러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로 남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거든. 그래서 나는 내가 괜찮은 인간이라고 말할 용기가 조금도 없어. - a slow boat to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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