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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쿠와 유럽 자동차와 롤렉스
Jinhee
2014-05-27 (화) 21:32
12년전
609
내가 살아가고 있는 건 그러한 세계야. 미나토쿠와 유럽 자동차와 롤렉스를 손에 넣으면 일류라 여겨지지. 쓸모 없는 짓이야. 아무런 의미도 없어. 요컨대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필요라는 것은 그처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이야. 자연히 생겨나는 게 아냐. '날조 되는 거야.'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서의 환상을 부여받는 거야. 간단해. 정보를 자꾸 만들어 가면 돼. 주거지라면 미나토쿠입니다. 승용차라면 BMW입니다. 시계 는 롤렉스입니다. 라는 식으로 말이야. 몇번이고 반복해서 정보를 부여하는 거야. 그러면 모두들 전적으로 믿어버려요. 주거지라면 미나토쿠, 승용차는 BMW, 시계는 롤렉스라고 말이야. 어떤 종류의 인간은, 그러한 것을 손에 넣음으로써 차별화가 달성된다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모든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거지. 그렇게 함으로써 '결국 모든 사람들과 똑같아지고 있는' 걸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거야. 상상력이 부족해. 그 따위는 인위적인 정보에 지나지 않아. 단순한 환상이야. 난 그러한 일들이 정말 지긋지긋해. 좀 더 착실하게 살아가고 싶어.
_ 무라카미 하루키 {댄스 댄스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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