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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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22:44 | ..

오늘은 목요일. 
잭잭이 감기에 걸렸는지 기침을 하면서 잠을 못자길래 오전에 소아과에 다녀옴. 
집에서 일을 좀 하다가 오후 2시에 동네에 서핑샵에 갔다. 
저저번달 생일에 와이프가 생선으로 SUP 서핑 강습을 예약해줬는데 이제서야 썼네. 
처음해본 스탠드 업 패들 서핑은 생각보다 재밌었다. 
생각은 정말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것보단 훨 재밌었다는 정도. 
일반 서핑보단 확실히 진입 장벽이 낮고 쉽다는 느낌이다. 
서핑은 정말 물에 빠지고 넘어지고 세탁기 돌려지고 보드에 머리 찍고 난리인데.
처음에는 앉아서 타다가 나중에 서서 탔는데 역시 서핑 느낌 조금 나네. 
옛날 꾸따 비치에서 서핑 타던 생각이 나면서 좋았다. 예전의 그 느낌. 바다의 느낌. 
물론 나는 초보 서퍼일 뿐이지만, 역시 나는 바다에 있어야하는 거구나. 
거의 5시 정도에 끝나고 집에 걸어와서 샤워를 했다. 
세상에 바닷가 서핑샵에서 걸어서 집에 오다니. 역시 울 집 위치 정말 마음에 들어. 
이럴 때 뿌듯함을 느낀다. 어제도 안방에서 창문으로 바다에 떨어지는 해를 보았고,
오늘도 동네 서핑샵에서 서핑을 마치고 집에 터덜터덜 걸어오면서 뿌듯했음. 
저녁으로 와이프가 만들어준 고기 파스타를 먹었고 이제 슬슬 자야지.
오늘은 저어엉말 오랜만에 온몸 운동을 해서 잠이 잘 오겠구나. 
사실 평소에도 잠은 정말 잘 자고 있지만...